지난해 세일즈포스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 뛰어들었던 다우기술이 이번에는 독자적인 SaaS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우기술표 SaaS 솔루션’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다우기술이 선보인 SaaS 솔루션은 기업내에서 팀단위로 업무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트윈캠프로 팀장이 팀내 업무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팀원간 업무 일정 및 진행 경과를 공유할 수 있고 프로젝트 관리, 팀 업무관리, 캘린더, 메일 게시판, 웹 자료실, 맞춤형 보고서, CRM형 주소록, 근태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출시된 많은 업무관리 솔루션들이 기업 전체 또는 개인들의 일정관리를 위해 제공된것과 달리 트윈캠프는 팀 단위의 업무관리를 위한 기능들로 구성됐다고 다우기술은 설명했다.
다우기술에 따르면 트윈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정기, 비정기 보고서의 생성과 관리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웹자료실과 연동돼 있어 신규 데이터는 물론 기존 데이터까지도 보관 및 열람이 가능하다. 다우기술은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업종별로 많은 기업들의 팀장급 관리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팀에 기반한 업무 진행 관리와 팀원간 협업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트윈캠프는 유료화전까지는 무료로 제공된다. 유료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반응을 봐가면서 유료화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우기술은 세일즈포드닷컴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트윈캠프를 독자적으로 선보임에 따라 SaaS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다우기술 사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 또는 독자 개발 전략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SaaS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