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28일 웹사이트에 대량의 트래픽을 보내 정상적인 서비스를 어렵게 만드는 분산서비스거부(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DDoS) 공격을 전담마크해주는 보안 솔루션 세이프존 엑스디도스(Safezone XDDoS)를 발표했다. LG CNS는 2년여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이 제품을 내놨다고 하는데, 유력 IT서비스 업체의 행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LG CNS
LG CNS에 따르면 ‘세이프존 엑스디도스’는 하드웨어 일체형 전용장비로 DDoS 공격을 빠르게 식별하고 고속 동시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유입되는 전송 패킷에 대한 정밀 검사 기능을 갖춰 오탐(false-positive)율을 줄일 수 있다. 전용 고성능 패킷처리 보드를 탑재해 대용량 전송 처리에도 안정적인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DDoS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LG CNS는 그동안의 대형 IT 프로젝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세이프존엑스디도스’를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시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의 박계현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금융권에 DDoS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IPTV, 인터넷전화(VoIP) 등 IP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금융권과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DDoS 전용 방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세이프존엑스디도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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